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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

효과적인 하체비만에 운동법

한눈애생활 2020. 8. 30. 12:42

식이조절에 운동, 심지어 굶기에 이르기까지 별의별 다이어트를 다 해봐도 살이 빠지지 않아서 고민이라는 여성들이 꽤 많다. 아무리 살을 빼도 하체비만이나 부종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골반이 틀어지지는 않았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몸의 장기를 지탱하는 골반이 틀어지면 척추는 물론 전반적인 몸의 균형이 깨져 골반, 허리, 목 통증을 비롯해 다리가 붓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등 여러 가지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골반 틀어짐의 원인

하체비만은 일반적으로 운동부족, 잘못된 식습관 등 영양 공급과 소비의 불균형을 원인으로 꼽지만 생활습관이나 자세 등도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경우라면 평소 자신의 앉는 자세 습관을 체크하여 하체 비만의 원인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있게 되면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만의 편한 자세를 찾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좋지 않은 자세가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를 한 채 의자에 앉는 것, 의자 깊숙이 앉지 않고 걸쳐 앉기 등이 골반 불균형을 초래해 비만이 되기도 한다.

 

 

 

 

 

골반을 중심으로 보면 상체인 척추와 하체인 다리를 서로 연결하고 지지해주는 중요한 부위가 바로 골반이다. 그렇기 때문에 골반이 틀어지면 허리디스크 및 골반 통증, 다리의 휘어짐 등 체형의 불균형을 가져온다. 또한 골반이 보호해 주고 있는 장기들도 압박을 받아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지방과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내과 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배출되지 못한 노폐물은 그대로 하체에 쌓여 지방이 되고 부종을 일으켜 상체는 말랐지만 하체는 뚱뚱한 하체비만체형이 되는 것이다.

골반 틀어짐을 알 수 있는 생활 속 증상

아래 상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골반 틀어짐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 바지나 치마가 유달리 한 쪽으로 돌아간다
- 누워 있을 때 양 쪽 다리 길이에 차이가 있다.
- 허벅지와 엉덩이 부위가 자주 저릿하고 당긴다.
- 바닥에 앉아 있을 때 엉덩이 한쪽만 바닥에 닿는 느낌이 난다.

골반 틀어짐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환

틀어진 골반은 외형적으로 보이는 하체 비만 및 부종 외에도 골반을 받치는 고관절 및 대퇴골의 변형 및 척추 디스크 압박을 높여 척추측만증이나 디스크 같은 척추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또한, 상체가 굽거나 어깨 높이가 비대칭이 되는 등 전반적인 신체 불균형을 초래해 몸 곳곳에 원인 모를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몸 속 장기를 압박하고 소화불량 호르몬계의 변화를 야기해 생리통과 복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틀어진 골반 바로 잡기에 좋은 스트레칭

상체 및 하체의 골반과 다리 스트레칭을 통해 혈액순환 및 부종 예방에 효과적이다. 오른쪽 다리를 몸 앞쪽으로 보낸 후 무릎을 굽혀 최대한 고관절에 닿도록 위치하도록 한다. 왼쪽 다리는 몸 뒤쪽으로 최대한 길게 뻗어준다. 이때 양 팔을 머리 위로 올린 후 상체도 최대한 늘려주도록 뒤로 당기듯이 스트레칭 한다. 20초간 자세를 유지하여 충분히 근육이 이완되도록 한 후 반대편도 같은 순서로 실시한다. 골반이 좌우로 틀어지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진 것을 바로잡기 위한 운동이다. 

 

가부좌 자세로 앉은 상태에서 오른쪽 무릎을 세운 후 왼쪽 무릎 앞 쪽으로 다리를 보낸다. 이때 허리가 구부정해지지 않도록 한다. 엉덩이가 들리지 않도록 왼쪽 팔로 오른쪽 다리를 밀어주며 몸통을 돌려준다. 이때 몸이 기울어지지 않도록 반대편 손으로 바닥을 짚어 균형을 잡아준다. 최대한 골반과 다리가 늘어나도록 20초 간 자세를 유지 한 후 반대편도 같은 순서로 실시한다.

 

 

 

 

 

골반 교정을 위한 치료

골반이 제 자리를 찾는다면 하체 순환 개선과 함께 하체 붓기가 감소하고, 상체로는 척추, 하체로는 무릎과 발목 등의 통증이나 불편함도 감소하게 된다. 틀어진 골반과 관절, 근육과 인대조직을 되돌려줄 수 있도록 추나요법을 이용해 먼저 깨진 신체 균형을 바로 잡도록 하고, 골반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어혈을 풀어 혈액순환을 돕는 침 치료 및 뜸 치료를 통해 교정된 골반이 다시 틀어지지 않도록 돕는다.

치료가 잘 되었다고 하더라도 평소 생활 속 자세를 바꾸지 않으면 골반은 또다시 틀어질 수 있다.

 

평소 짝다리로 서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앉는 등 골반이 한 쪽으로 틀어지지 않도록 신경 쓰도록 하고 앉거나 서 있을 때 척추를 바로 세우고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자주 점검하도록 한다.

 

*하체비만 의외의 원인, 골반 틀어짐을 교정하라 (자생한방병원 건강칼럼)